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탑승객 다수가 광주·전남 지역민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광주·전남교육청이 비상체계를 가동했다.
29일 광주·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남교육청 직원 5명과 전남 지역 학생 3명, 광주지역 학생 4명이 제주항공 사고 여객기 탑승자 명단에 포함됐다.
교육청 직원 5명은 2019~2020년 사무관 승진 동기들로 함께 여행을 다녀오던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지역 학생 3명 중 2명은 고등학생, 1명은 초등학생이다. 광주지역 학생 4명 중 3명은 중학생, 1명은 초등학생으로 파악됐다.
시도교육청은 피해 인원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대책본부 등지에서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