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에 온정 이어져…커피 선결제에 김밥 나눔까지

무안공항에 온정 이어져…커피 선결제에 김밥 나눔까지

기사승인 2024-12-31 13:13:00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발생 사흘째인 31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유가족에게 구호 물품을 나눠주고 있다.

이날 무안국제공항에는 카페 선결제와 김밥 나눔 등 시민들의 온정이 이어졌다. 공항 2층 4번 게이트 인근 카페에는 '시민 한 분이 아메리카노와 카페라테 각 100잔씩 선결제하셨습니다'라고 적힌 안내문이 붙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발생 사흘째인 31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내부 한 커피 전문점에 선결제 안내문이 붙어있다.
무안공항 제주항공 추락사고 3일째인 31일 오전 무안공항 출국장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유가족과 공항 관계자들을 위한 간식을 준비하고 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발생 사흘째인 31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유가족에게 구호 물품을 나눠주고 있다.

공항 라운지에서도 자원봉사자들의 간식 나눔이 이어졌다. 시민과 단체, 기업 등이 참사 유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공항 곳곳에 부스를 설치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쉘터에 직접 찾아가 슬픔에 잠겨있는 유가족들에게 직접 간식거리를 나눠주기도 했다.

무안=유희태 기자

유희태 기자
joyking@kukinews.com
유희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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