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민들의 주요 재산 형성 수단은 ‘부동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최근 새로운 자산 형성 수단으로 떠오르는 가상 자산에 대해선 국민 다수가 아직 투자 경험이 없었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달 19일~22일 나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주요 재산 형성 수단’에 대해 물은 결과 1순위는 부동산으로 55.4%를 기록했다. 이어 근로소득(25.0%), 저축(6.2%), 사업 소득(5.4%), 금융 투자(5.2%), 가상자산(2.0%), 기타(0.8%) 순이었다.
1순위와 2순위를 함께 고르는 응답에선 부동산이 71.6%로 나타났다. 이어 근로소득(45.4%), 금융 투자(29.5%), 사업 소득(25.3%), 저축(16.7%), 가상자산(9.2%), 기타(2.3%) 순이었다.
같은 응답자에게 금융 투자와 가상자산 투자 여부를 묻자 응답은 엇갈렸다. 주식‧채권‧펀드 등 금융 투자에 대한 유경험자는 75.5%(현재 하고 있다 43.3%, 과거에 한 적 있다 32.2%)였다. 무경험자는 24.5%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들은 가상자산 투자에 대해선 아직 많이 시도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투자 여부에 대해 묻자 유경험자는 38.7%(현재 하고 있다 11.6%, 과거에 한 적 있다 27.1%)였고 무경험자는 61.3%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문자 발송을 통한 모바일 조사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9.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p다. 표본추출은 문자 발송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이며, 통계보정은 2024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길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