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5일 (토)
함영주 회장, 하나금융 5000주 매입…“밸류업 실행력 강화”

함영주 회장, 하나금융 5000주 매입…“밸류업 실행력 강화”

주요 임원들 총 9350주 장내 매입

기사승인 2024-12-31 14:31:30 업데이트 2024-12-31 15:01:41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하나금융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해 하나금융 주요 경영진들이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하나금융은 함 회장이 하나금융 주식 5000주를 지난 27일 장내 매입했다고 31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로 주가가 저평가된 상황에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이 실질적인 주주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그룹의 최고경영자가 직접 주식 매입을 통해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의 주요 경영진 역시 주식 매입에 동참하며 책임경영 실천에 뜻을 모았다. 함영주 회장의 5000주 매입을 포함하여 이달 중 강성묵 부회장 1200주, 이승열 부회장 1000주, 박종무 부사장 500주, 김미숙 부사장 500주, 강재신 상무 500주, 박근훈 상무 400주, 강정한 상무 250주 등 주요 임원들이 총 9350주를 장내 매입했다. 이로써 하나금융 경영진 전체가 그룹의 장기적 성장에 대한 확고한 자신감과 주가 부양 의지를 피력했다.

함 회장은 “이번 주식 매입을 계기로 밸류업 계획에 대한 실행력을 강화하고 주주들과의 소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이 금융주 밸류업의 대표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은 지난 10월 밸류업 계획 발표를 통해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달성한다는 명확한 목표를 제시하고, 단계적인 주주환원율 확대와 자본 효율성 제고를 약속한 바 있다.

하나금융 경영진의 이번 주식 매입은 밸류업 계획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된 것으로, 그룹은 앞으로도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주가 상승을 위한 실행력을 높이는 동시에 국내외 투자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시장 신뢰를 지속적으로 제고할 방침이다.

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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