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교육감 “미래교육청으로 새출발”...공교육 확장에 방점

임태희 교육감 “미래교육청으로 새출발”...공교육 확장에 방점

대학 입시제도 개혁안 교육당국과 논의...모두 공감할 방안 제시

기사승인 2025-01-01 14:02:42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1일 “경기교육은 시대변화에 한발 앞서 미래교육을 준비했다”며 “새해 경기도교육청은 ‘미래교육청’으로 새출발한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이날 신년사에서 “미래교육청은 학생 개개인의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겠다는 의지”라며 “서열을 매기고, 승자와 패자를 구분하는 교육이 아닌 100명의 학생에게 100개의 성공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기미래교육의 중심이자 시작점은 학교”라며 공교육 영역을 학교 밖으로까지 확장한 ‘경기미래교육 플랫폼’ 구축과 운영을 그 사례로 들었다.

임 교육감은 “공교육 1섹터는 학교, 2섹터는 경기공유학교, 3섹터는 경기온라인학교”라고 강조하며 “이를 통한 공교육 확장을 위해서는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기미래교육 플랫폼을 위한 조직개편도 밝혔다. 새해에는 경기미래교육 플랫폼에 맞춰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의 조직을 새롭게 개편하는 내용이다.

임 교육감의 이날 현행 대학 입시제도 개혁도 강조했다.

그는 “점수로 줄을 세우는 방식인 현행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는 학생들의 미래를 열어줄 수 없다”며 “교육 당국과 협조해 시대의 요구에 맞는 대입 전형 방안과 대입정책 개혁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공정한 평가시스템을 도입해 학생, 학부모, 대학 등 모든 교육구성원의 신뢰를 얻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여 제시하겠다”고 했다.

   

   

   
김태영 기자
ktynews@kukinews.com
김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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