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새해 중점 목표로 인공지능(AI) 컴퓨팅, AI 로봇, 6G 통신, 메타버스, 첨단 모빌리티, 첨단 바이오 등 6개 톱 챌린지 프로젝트 완수를 제시했다.
ETRI가 2일 발표한 ‘2025년 신년 연구·경영계획’에서 “올해 임무·수요 중심의 연구개발 혁신에 중점을 두고 중대형 연구성과를 창출, 국가전략기술의 핵심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ETRI는 산업혁신에 기여하기 위한 연구성과 확산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기 위해 ‘연구성과확산통합전략체계(e-STAMP)’ 과제를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또 AI 분야에서 윤리, 안전, 책임이 부각되는 가운데 지난해 11월 설립한 AI안전연구소에서 AI 혁신과 안전을 동시에 고려하는 균형 발전을 본격 추진한다.
아울러 탄소중립, 상생·협력, 투명·윤리 경영을 아우르는 ESG 경영혁신을 지속하고, 지역특화산업 육성과 지역 상생·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TRI 대표성과 9선
ETRI는 지난해 대표 연구성과 대상으로 ‘지상-위성 통합 네트워크 실현을 위한 6G 위성통신기술’을 선정했다.
또 최우수상은 ‘세계 최고수준 5G NR 스몰셀 소프트웨어’, ‘긴급구조용 3차원 정밀측위 및 와이파이 기반 현장탐색기술.’을 꼽았다.
이어 우수상은 ‘나노바이오 가스센서 미래선도 소재 발굴 및 날숨기반 멀티모달 AI 폐암 조기진단 플랫폼 선도기술 개발 및 기기 임상유효성 검증’, ‘반도체 패키지용 에폭시 기반 접합 소재 기술’, ‘국민 일상생활 언어장벽 해소를 위한 13개 언어 다국어 실시간 대화형 자동통역 기술’, ‘세계를 주도하는 가상-입체영상(Spatial Reality) 재현 기술’, ‘교통/안전 문제 해결을 위한 엣지 AI 기반 상황인지 상용화 기술’, ‘고출력·고효율이 가능한 GaN기반 공정 기술 및 RF 부품 개발’이 차지했다.
방승찬 ETRI 원장은 “변화와 혁신은 혼자가 함께 할 때 더욱 큰 성과와 가치를 창출한다”며 “서로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존중하고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로 만든 디지털 혁신기술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