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1일 2025년 신년사를 통해 "대내외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속초시는 '한걸음 더 앞으로, 2024 속초'라는 기치 아래 위기극복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경주해 왔다"며 "시민 여러분들께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시민이 '더 빛나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어촌어항 재생사업 관리 및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 정부합동평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국·도내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며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사업 500억원, 속초중학교 학교복합시설 426억원 등 총 1781억원의 역대 최대 규모의 국도비 사업에 선정되며 미래성장을 위한 동력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각자의 자리에서 헌신과 희생으로 도와주신 속초시민분들이 아니었으면 이루어질 수 없는 성과였으며 위대한 업적을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어느덧, 민선 8기가 반환점을 돌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속초시는 여러분과 함께 많은 도전을 헤쳐나가며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면서 "2025년은 이러한 기반 위에서 '천심만화(千心萬和)', 즉 '천 가지 마음이 모여 만 가지 조화를 이룬다'는 정신으로 시민 한 분 한 분의 마음을 모아 함께 화합하고 도약하는, 미래 100년 기반 마련을 위한 정책을 이어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확대, 북방항로 운항 재개 등을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로 역동적이고 활기찬 경제도시, 속초의 지역특성과 연계한 워케이션 사업 및 지속가능한 축제 추진으로 대한민국 제일의 관광·문화도시의 입지를 다지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취약계층 및 보훈대상자 복지지원 강화, 장애인종합복지타운 연내 개관, 안정적인 출산 및 산후조리 환경, 복합 문화공간으로 이용하게 될 영어도서관 조성 등을 통해 시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체감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연안 생태환경 복원 및 지역 특화작목 육성을 통한 지속가능한 농·어촌도시 구축과 함께 도로시설물·각종 상수도 공사 및 수도정비 기본계획 변경, 상습침수 지역 대응사업 등을 추진해 사람 중심의 행복도시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병선 시장은 "그동안 한계로 여겨졌던 지역적 특성을 강점과 기회로 전환해 5개 생활권으로 구분하고, 9분 내로 권역 간 접근을 가능토록 하는 '속초형 콤팩트시티' 추진을 통해 작지만 강한 도시,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민·관이 힘을 합쳐 동서고속철 사업 및 동해북부선의 2027년 적기 개통을 이끌어내고, 지역 최대 개발사업인 역세권 개발사업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민선 8기 시정은 ‘시민은 하나로, 속초는 미래로’의 시정구호 아래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며, 모든 시민이 속초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와 상생의 길을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마부작침(磨斧作針)이라는 사자성어처럼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끊임없이 노력하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시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