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사업 적기 추진, 철도기술 혁신"… 이성해 철도공단 이사장, 새해 업무방향 제시

"철도사업 적기 추진, 철도기술 혁신"… 이성해 철도공단 이사장, 새해 업무방향 제시

시속 320㎞ 고속철도용 시설 개량사업 박차
시속 800㎞ 하이퍼튜브 미래기술 개발
현장 중심 과감한 업무 프로세스 개선 주문

기사승인 2025-01-02 15:41:43
2일 국가철도공단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올해 주요 정책을 설명하는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국가철도공단 

“국민을 위한 철도의 건설은 국가철도공단의 근본이자 존재 이유입니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2일 새해 시무식을 열고 철도사업 적기 추진과 기술혁신 등 올해 중점 추진사항을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올해 수서-광주선, 남부내륙선 등 4개 사업 착공과 보성-임성리, 중앙선 고속화사업 개통 예정”이라며 “고속철도의 수혜지역 확대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철도사업을 차질 없이 시행하고 적기 개통을 위한 철저한 공정관리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2027년부터 시속 320㎞급 고속철도가 본격 운영되는 것에 대비해 시설 개량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신속한 예산확보에 신경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 이사장은 철도기술력 향상을 위한 기술융합과 철도산업 저변 확대의 중요성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철도인프라 디지털트윈 구축, 데이터 기반 정확한 분석과 예측에 따른 고품질 철도 건설로 국민에게 더 안전한 철도서비스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시속 800㎞ 하이퍼튜브, 철도안전 강화 등 혁신을 선도하는 철도기술 개발은 우리나라가 철도기술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전환하고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속철도가 철도 르네상스 시대로 이끌었듯 또 한 번의 도약을 위한 투자는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이사장은 철도공단의 내부 혁신도 주문했다.

이 이사장은 “고품질 안전한 철도망 구축을 보장할 수 있는 철도분야 국제표준과 해외 선진사례를 조사하고 현장 중심의 과감한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며 “효과적인 국제표준 내재화를 위해 속도감 있는 실행과제 추진과 현업 실용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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