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을 위한 철도의 건설은 국가철도공단의 근본이자 존재 이유입니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2일 새해 시무식을 열고 철도사업 적기 추진과 기술혁신 등 올해 중점 추진사항을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올해 수서-광주선, 남부내륙선 등 4개 사업 착공과 보성-임성리, 중앙선 고속화사업 개통 예정”이라며 “고속철도의 수혜지역 확대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철도사업을 차질 없이 시행하고 적기 개통을 위한 철저한 공정관리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2027년부터 시속 320㎞급 고속철도가 본격 운영되는 것에 대비해 시설 개량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신속한 예산확보에 신경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 이사장은 철도기술력 향상을 위한 기술융합과 철도산업 저변 확대의 중요성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철도인프라 디지털트윈 구축, 데이터 기반 정확한 분석과 예측에 따른 고품질 철도 건설로 국민에게 더 안전한 철도서비스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시속 800㎞ 하이퍼튜브, 철도안전 강화 등 혁신을 선도하는 철도기술 개발은 우리나라가 철도기술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전환하고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속철도가 철도 르네상스 시대로 이끌었듯 또 한 번의 도약을 위한 투자는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이사장은 철도공단의 내부 혁신도 주문했다.
이 이사장은 “고품질 안전한 철도망 구축을 보장할 수 있는 철도분야 국제표준과 해외 선진사례를 조사하고 현장 중심의 과감한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며 “효과적인 국제표준 내재화를 위해 속도감 있는 실행과제 추진과 현업 실용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