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이사는 2일 “올해 이 순간부터 1등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는 1등에 도전하기 위한 힘을 축적하는 한해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각 부문이 역대 최고 또는 역대 최고에 근접하는 성과를 냈다”며 “때론 실패도 있었지만, 과정인 만큼 다시 시도하면 된다”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메리츠화재(1조4928억원)는 업계 2위인 DB손해보험(1조5780억원)을 근소하게 따라잡았다. 같은 기간 업계 1위는 삼성화재(1조8344억원)이다.
김 대표는 “올해는 무한한 기회가 우리 앞에 놓일 것”이라면서 “맹렬한 시도로 현격한 차이와 격차를 만들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선을 경쟁사 너머에 두자. 고객과 설계사 만족에만 집중하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우리의 가장 큰 위험 요소는 바로 우리 자신”이라면서 “안주하지 않고 기민한 의사결정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 대표는 “우리 회사가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면서 “끝까지 가보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