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유지환 교수, 세계 최고권위 IEEE 의사결정위원 선정

KAIST 유지환 교수, 세계 최고권위 IEEE 의사결정위원 선정

햅틱스·원격제어 분야 최고 전문가 인정
로봇 및 자동화 분과 아시아 대표 선임
세계 상위 0.1% IEEE 석학회원 동시 선정

기사승인 2025-01-03 11:22:21
KAIST 건설및환경공학과 유지환 교수

KAIST 건설및환경공학과 유지환 교수가 국제학회 ‘IEEE - 로봇 및 자동화 분과(RAS)’에 아시아 대표로 의사결정위원회(AdCom) 위원으로 선임됐다.

IEEE는 전기전자, 컴퓨터, 로봇, 통신 등 공학분야 세계 최대 규모 학회다.

IEEE RAS 의사결정위원회는 18명으로 구성돼 로봇 및 자동화 분야에서 학회의 정책 결정과 전략적 방향성을 이끄는 핵심 조직으로, 매년 6명이 새로 선출된다.

이번 선임은 그동안 일본과 중국이 독점하던 아시아 대표를 가져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유 교수는 햅틱스 및 원격제어 분야 세계적 석학으로, 안정성과 시간지연 문제를 해결하며 다수의 국제 저널 논문과 특허를 통해 기술발전에 기여했다.

아울러 유 교수는 이번에 IEEE 석학회원으로 선정돼 ‘IEEE 햅틱스저널’ 편집장으로도 활동할 예정이다.

IEEE 석학회원는 IEEE 회원 중 연구성과가 탁월한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명예로운 지위로, 세계 회원의 0.1%에 해당하는 연구자 중 선정되는 최고등급 회원이다.

유 교수는 “우리나라 로봇 및 자동화 기술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알리며 학문적 교류와 기술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 교수는 KAIST에서 기계공학을 공부해 석·박사를 받고 미국 워싱턴대와 독일 항공우주연구원에서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2019년부터 KAIST 건설및환경공학과 교수 중이며, 현재 KAIST 로봇학제전공 주임교수를 겸하고 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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