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尹체포 무산에 “찌질함과 구질구질함 확인”

박찬대, 尹체포 무산에 “찌질함과 구질구질함 확인”

“경호처장 등 공무집행 방해자 현장 체포해야”

기사승인 2025-01-03 15:40:07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3일 오후 국회에서 체포영장 집행 중지 관련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중지에 대해 “온 국민이 윤석열의 찌질함과 구질구질함을 다시 확인했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입장문을 통해 “법적 정치적 책임을 다 하겠다던 발언은 새빨간 거짓말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쟁을 모의하고 발포 명령까지 내렸던 자가 적법한 법 집행을 회피하며 관저에 숨은 모습에 큰 비애마저 느낀다”며 “민주당은 이 상황을 용인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내란 수괴 신속 체포는 우리나라가 처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가장 시급한 일”이라며 “오늘 하루 환율과 주가 움직임만 봐도 당장 확인 할 수 있다, 시간을 지체할수록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체포 영장 집행을 방해한 인원을 현행범으로 체포하라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경호처장, 경호차장, 경호본부장, 부장 등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자들은 그가 누구든 내란공범으로 간주해야 한다”며 “특수공무집행방해, 범인은닉, 직권남용 혐의로 현장 체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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