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9일 (수)
손흥민 아시안컵 프리킥골, ‘2024 KFA 올해의 골’ 선정

손흥민 아시안컵 프리킥골, ‘2024 KFA 올해의 골’ 선정

기사승인 2025-01-06 16:51:26
2024 아시안컵 8강 호주전에서 역전골을 터뜨린 손흥민. KFA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대한축구협회는 팬들이 직접 뽑은 '2024년 KFA 올해의 골’과 '2024년 KFA 올해의 경기’ 투표 결과를 6일 발표했다. 팬 투표 결과 카타르 아시안컵 8강 호주전이 올해의 경기, 같은 경기에서 나온 손흥민의 프리킥골이 올해의 골로 선정됐다.

투표는 대한축구협회 마케팅 플랫폼 PlayKFA에서 지난달 5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다. PlayKFA 회원 2,607명이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참가했다.

‘올해의 경기’ 후보 8경기 중 아시안컵 8강 호주전은 투표에 참여한 축구팬 64%의 선택을 받아 올해의 경기로 선정됐다. 한국은 이 경기에서 호주에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으나 후반 추가시간 황희찬의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연장 전반 14분 손흥민의 프리킥골이 터지면서 120분 혈투 끝에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다.

원정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3-1 승리를 거둔 11월 월드컵 3차 예선 쿠웨이트전은 13.6%의 선택을 받아 2위, 주장 손흥민의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3-2 승리를 거둔 10월 월드컵 3차예선 이라크전은 12.7%를 얻어 3위에 올랐다.

‘올해의 골’ 투표에서는 아시안컵 8강 호주전에서 기록한 손흥민의 짜릿한 연장전 프리킥골이 투표 참여자 48.8%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월드컵 2차 예선 싱가포르전에서 이강인이 단독 돌파로 수비수 3명을 제치고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성공한 골(23.2%)이다. 3위는 아시안컵 16강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기록한 조규성의 헤딩골(10%)이다.

손흥민은 2023 올해의 골에 이어 2년 연속 팬들이 뽑는 올해의 골 영예를 차지했다. 2023년에는 월드컵 2차 예선 싱가포르와의 홈경기에서 나온 중거리슛 득점으로 올해의 골에 선정된 바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연말마다 그 해 열린 각급 남녀 대표팀 경기를 대상으로 ‘올해의 골’과 ‘올해의 경기’를 뽑는 팬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김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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