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골든디스크어워즈’ 2년 연속 음반 부문 대상 수상

세븐틴, ‘골든디스크어워즈’ 2년 연속 음반 부문 대상 수상

“캐럿이 우리의 자랑…끝까지 열심히 하겠다”
투어·페스티벌…데뷔 10주년 광폭 행보 예고

기사승인 2025-01-06 17:40:56
세븐틴이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2년 연속 음반 부문 대상을 받았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그룹 세븐틴(에스쿱스·정한·조슈아·준·호시·원우·우지·디에잇·민규·도겸·승관·버논·디노)이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2년 연속 음반 부문 대상을 받았다.

세븐틴은 지난 5일 일본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미니 12집 ‘SPILL THE FEELS’로 음반 부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같은 앨범으로 음반 본상 트로피도 손에 넣으며 2관왕에 올랐다. 이로써 세븐틴은 2016년 신인상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이 시상식에서 10년 연속 수상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세븐틴은 “캐럿(CARAT·팬덤명) 분들이 계셨기에 받을 수 있는 상”이라며 “캐럿 분들이 저희에게 자랑거리를 만들어줬다고 말해왔다. 다시 생각해보니 캐럿 분들이 저희의 자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멤버들은 또 “여러분께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음악과 사진, 영상으로 담아낸 결과물이 바로 음반이다. 앞으로도 더욱 좋은 이야기와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라며 “오늘 함께하지 못한 정한과도 같이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이 상의 무게만큼 끝까지 열심히 하는 세븐틴이 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매회 역대급 퍼포먼스를 펼쳐온 이들은 올해도 단독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무대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힙합팀의 ‘Water’ 무대로 단숨에 열기를 끌어올린 세븐틴은 퍼포먼스팀의 ‘Rain’, 보컬팀의 ‘청춘찬가’를 연달아 선보여 각 고유 유닛의 강점을 각인시켰다. 이어진 ‘LOVE, MONEY, FAME(feat. DJ Khaled)’, ‘아주 NICE’ 퍼포먼스는 세븐틴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며 현장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중국 활동으로 잠시 자리를 비웠던 준은 ‘아주 NICE’ 무대에 깜짝 등장해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세븐틴은 지난해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와 미니 12집 ‘SPILL THE FEELS’, 스페셜 유닛 정한X원우의 싱글 1집 ‘THIS MAN’을 발표하고 구보 포함 연간 1000만 장에 육박하는 누적 앨범 판매량(써클차트 2024년 11월 기준)을 기록했다. 아울러 이들은 한국과 일본의 초대형 스타디움에서 단독 공연을 여는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며 ‘2024 빌보드 뮤직 어워드(Billboard Music Awards)’에서 ‘톱 K-팝 투어링 아티스트(Top K-pop Touring Artist)’로 선정됐다. 

세븐틴은 데뷔 10주년을 맞은 올해도 ‘광폭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먼저 오는 8일 스페셜 유닛 부석순(승관·도겸·호시)이 싱글 2집 ‘TELEPARTY’로 돌아온다. 팀 단체 활동도 계속된다. 이들은 1~2월 아시아 주요 도시의 대형 스타디움에서 ‘SEVENTEEN[RIGHT HERE] WORLD TOUR IN ASIA’를 통해 팬들과 만나고, 오는 4월에는 멕시코 누에보레온 몬테레이에서 열리는 ‘테카떼 팔 노르떼 2025(Tecate Pa’l Norte 2025)’에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출연한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이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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