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2024년 올해의 관세인’에 박종호 사무관을, ‘핵심가치 대상’에 스마트혁신팀을 각각 선정·시상했다고 7일 밝혔다.
박 사무관은 여러 부처의 복잡한 규정과 세금 문제로 외국에서만 가능했던 국산 석유제품의 블렌딩을 국내 종합보세구역에서 가능토록 절차와 규정을 마련하는 규제혁신으로 석유항만산업의 신규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스마트혁신팀 허범석 사무관, 김병규 사무관, 정효정 주무관은 관세청 비전 실현을 위해 사회안전, 국가번영, 글로벌스탠다드 선도 등 3대 목표와 8대 분야 100개 과제를 담은 ‘관세행정 스마트혁신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불요 행정규칙을 대폭 정비하는 규제혁신과 관세행정에 첨단 디지털혁신을 활용해 막대한 경제파급효과 창출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업무분야별 유공자로는 FTA 원산지증명 간소화 등 규제혁신에 기여한 본청 백종철 사무관, 냉동컨테이너에 은닉된 마약류 적발 등 해상화물 검사체계 선진화에 기여한 부산세관 이재란 주무관, 특수관계 간 거래에서 과세가격 심사로 탈루세액 270억 원 추징한 서울세관 곽형준 주무관, 경제안보 수사를 위한 직무권한 확대 등 제도개선에 기여한 본청 전두한 사무관, 특송국제우편 정보분석팀 운영으로 마약 적발률을 높인 인천공항세관 조주성 주무관, 해외직구제품 기획 성분분석으로 유해물품 반입차단에 기여한 인천세관 이상량 주무관을 각각 선정했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국민과 기업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불합리한 제도는 선제적으로 개선하고, 불법행위 차단과 수출입기업 지원을 강화하는 등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