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제품 블렌딩 규제타파 박종호 사무관 '2024년 올해의 관세인' 선정

석유제품 블렌딩 규제타파 박종호 사무관 '2024년 올해의 관세인' 선정

관세청, 지난해 유공 관세인 분야별 표창

기사승인 2025-01-07 14:51:48
'2024년 올해의 관세인'에 선정된 박종호 사무관(오른쪽)에게 상장을 수여한 고광효 관세청장. 관세청 

관세청은 ‘2024년 올해의 관세인’에 박종호 사무관을, ‘핵심가치 대상’에 스마트혁신팀을 각각 선정·시상했다고 7일 밝혔다.

박 사무관은 여러 부처의 복잡한 규정과 세금 문제로 외국에서만 가능했던 국산 석유제품의 블렌딩을 국내 종합보세구역에서 가능토록 절차와 규정을 마련하는 규제혁신으로 석유항만산업의 신규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스마트혁신팀 허범석 사무관, 김병규 사무관, 정효정 주무관은 관세청 비전 실현을 위해 사회안전, 국가번영, 글로벌스탠다드 선도 등 3대 목표와 8대 분야 100개 과제를 담은 ‘관세행정 스마트혁신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불요 행정규칙을 대폭 정비하는 규제혁신과 관세행정에 첨단 디지털혁신을 활용해 막대한 경제파급효과 창출에 기여했다.

'2024년 관세청 올해의 핵심가치 대상'에 선정된 스마트혁신팀을 표창한 고광효 관세청장(왼쪽 두번째). 관세청

이와 함께 업무분야별 유공자로는 FTA 원산지증명 간소화 등 규제혁신에 기여한 본청 백종철 사무관, 냉동컨테이너에 은닉된 마약류 적발 등 해상화물 검사체계 선진화에 기여한 부산세관 이재란 주무관, 특수관계 간 거래에서 과세가격 심사로 탈루세액 270억 원 추징한 서울세관 곽형준 주무관, 경제안보 수사를 위한 직무권한 확대 등 제도개선에 기여한 본청 전두한 사무관, 특송국제우편 정보분석팀 운영으로 마약 적발률을 높인 인천공항세관 조주성 주무관, 해외직구제품 기획 성분분석으로 유해물품 반입차단에 기여한 인천세관 이상량 주무관을 각각 선정했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국민과 기업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불합리한 제도는 선제적으로 개선하고, 불법행위 차단과 수출입기업 지원을 강화하는 등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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