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제·민생을 위해서는 국가의 법질서 유지하는 게 우선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내놨다.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당시 적극 협조하지 않은 것을 겨냥한 비판적 발언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국가 법질서 유지가 제1책무인데 ‘나는 모르겠다’며 불법적 저항에 은근 지원하는 건 경제와 민생을 망치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그는 “경제·민생을 챙기기 위해서라도 법질서를 유지하는 예측 가능성과 사회적 안정성 확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 사실을 최 대행이 유념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제가 너무 어렵다. 이 사회가 법질서를 지키지 않으면 경제 민생은 모래성이 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우려했으며 대화를 통한 해법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이 대표는 “북한이 새해부터 무력도발을 감행했다”며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우리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북 미사일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당선인은 북한 담당 특사를 지명해서 한반도 문제 대화를 통한 해법 마련에 초석을 놓고 있다”며 “북한도 무력도발 아닌 외교력을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화 장에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북한은 어렵게 움직이기 시작하는 한반도 동북아 평화의 시간을 거꾸로 되돌리지 않도록 유념하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尹 체포’ 2라운드…공수처-경찰, 경호처 수뇌부 압박
‘12·3 비상계엄 선포’ 사태를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경찰 등 공조수사본부의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