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베테랑 수비수’ 민상기 영입으로 수비진 뎁스 강화 [K리그]

광주, ‘베테랑 수비수’ 민상기 영입으로 수비진 뎁스 강화 [K리그]

기사승인 2025-01-10 13:28:53
민상기. 광주FC 제공

광주FC가 K리그 베테랑 수비수 민상기를 품으며 수비진 뎁스를 강화했다.

광주는 10일 “수원 삼성, 포항 스틸러스 등에서 활약한 중앙 수비수 민상기(33)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태성중-매탄고 출신인 민상기는 2010년 수원 삼성에 입단하여 ‘매탄고 출신 프로 선수 1호’로 주목받았다. 민상기는 2013년 본격적인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 잡으며 꾸준히 경기를 소화했다. 2022년 팀 주장을 역임하는 등 K리그 정상급 수비수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후 2023년 부산 아이파크, 2024년 포항을 거친 민상기는 프로 통산 230경기 4골 1도움을 기록 중인 베테랑이다.

광주 관계자는 “민상기는 안정적인 대인 수비와 노련한 운영 능력으로 수비진을 이끌 수 있는 선수다. 과감한 롱패스로 전방까지 공을 연결할 수 있는 빌드업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민상기는 “트렌디한 전술을 선도하는 광주에서 뛸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앞으로의 축구 인생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최대한 많은 경기에 나와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팬들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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