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2025시즌 주장단 선임…주장 이민기, 부주장 이강현·김진호 [K리그]

광주, 2025시즌 주장단 선임…주장 이민기, 부주장 이강현·김진호 [K리그]

기사승인 2025-01-14 15:58:36
왼쪽부터. 이강현, 이민기, 김진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광주FC가 2025시즌 팀을 이끌 주장단 선임을 완료했다.

광주는 14일 “2025시즌 광주 선수단을 이끌 주장에 이민기(31), 부주장에 이강현(26)과 김진호(24)를 임명했다”고 주장단 구성을 발표했다. 

캡틴 완장을 찬 이민기는 2016년 광주에서 프로로 데뷔해 지금까지 광주에만 몸담은 원클럽맨이다. 통산 179경기 4골 7도움(상무 17경기 1도움 포함)을 기록하며 꾸준히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민기는 지난 시즌에도 부주장으로 활약하며 온화한 리더십과 솔선수범의 자세로 선수단의 귀감이 됐다. 광주 측은 “올 시즌 정식 주장으로 선임되면서 팀의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부주장 이강현은 활기찬 성격으로 팀의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자처하며 주장 이민기를 보좌할 적임자라는 평이다. 이번 시즌 광주 선수단의 변화가 큰 만큼 영입 선수들의 팀 적응과 단합을 도맡을 예정이다. 광주 입단 2년 차에 부주장으로 선임된 김진호는 지난 시즌 김경민, 정호연과 함께 팀에서 가장 많은 경기(36경기)를 소화하며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김진호는 이번 시즌 젊은 선수들이 주축으로 활약하는 상황에서 베테랑과 젊은 선수를 잇는 가교 역할로 팀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이민기는 “광주의 원클럽맨으로서 주장 완장을 찰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감독,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가교 역할을 통해 더 높은 곳으로 나아갈 수 있게 책임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강현은 “부주장 김진호와 함께 이민기를 잘 보좌하겠다”며 “때로는 쓴소리도 아끼지 않으며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호는 “처음으로 주장단을 맡게 됐는데 팀을 위해 헌신해 경기장 안팎에서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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