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표준연 '양자기술 특허전략 공유' 현장간담회

특허청-표준연 '양자기술 특허전략 공유' 현장간담회

글로벌 양자기술 경쟁력 확보방안 논의

기사승인 2025-01-14 17:39:51
14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열린 양자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간담회에 참석한 김완기 특허청장(앞줄 왼쪽 네번째)와 이호성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앞줄 왼쪽 세번째).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특허청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하 표준연)은 14일 표준연에서 양자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표준연은 지난해 국내 최초 20큐비트급 양자컴퓨터를 개발한 양자기술 선도기관으로, 관련 특허 119건을 출원했다. 양자기술은 미래 혁신기반 국가전략기술로, 최근 10년간 관련 특허출원이 연평균 32%씩 급증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양 기관은 빠르게 발전하는 양자기술 최신 현황과 특허동향 분석결과를 공유하고, 우리나라가 양자기술을 선도하기 위한 특허전략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또 표준연은 특허청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진행한 ‘지식재산 수익 재투자 지원사업’과 ‘보유특허 진단 지원사업’을 통해 지식재산 활용과 전략수립에 큰 도움을 받았다면서, 지원사업 확대를 요청했다.

지식재산 수익 재투자 지원사업은 대학이나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유망 특허기술 상용화를 지원하고, 기술이전 수익의 일부를 다른 유망 특허기술 상용화에 재투자토록 하는 자립형 선순환 환경을 조성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양자기술은 미래 대한민국 성장의 게임체인저로 전략적인 지식재산권 선점이 중요하다”며 “연구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양자기술 분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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