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취업자 수 15.9만명 증가…‘고용한파’에 전년 대비 절반 수준

지난해 취업자 수 15.9만명 증가…‘고용한파’에 전년 대비 절반 수준

기사승인 2025-01-15 11:39:14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쿠키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취업자 수가 15만9000명 증가했다. 지난 2023년 대비 절반에 불과한 수준이다.

1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5세 이상 취업자는 2857만6000명으로 전년대비 15만9000명 증가했다. 고용률은 62.7%로 전년 대비 0.1%p 상승했다. 다만 이는 2023년 32만7000명, 2022년 81만6000명, 2021년 36만9000명 증가했던 것과 비교하면 낮은 수치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26만6000명, 30대 9만명, 50대 2만8000명이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20대에서 12만4000명, 40대에서 8만1000명이 각각 감소했다. 

산업별에서는 전년 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8만3000명), 정보통신업(7만2000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6만5000명)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도매 및 소매업 (-6만1000명),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5만2000명), 건설업(-4만9000명) 등에서는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18만3000명, 임시근로자는 15만4000명 증가했다. 일용근로자는 12만2000명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에서는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만2000명 증가했으나,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 4만4000명과 무급가족종사자 2만4000명이 감소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2.7%로 전년보다 0.1%p 올랐다. 지난 1963년 통계 작성 이래 최고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인 15∼64세 고용률도 69.5%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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