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3일 (일)
aT “올해 4인 가족 설 차례상 차림비용 20만원 선”

aT “올해 4인 가족 설 차례상 차림비용 20만원 선”

기사승인 2025-01-15 18:15:46
설 간소화 차례상.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설을 보름 앞두고 조사한 올해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은 평균 20만3349원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3.9% 상승한 수치다.

이번 조사는 전날인 14일 전국 23개 지역의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유통업체에서 4인 가족 기준 간소화 품목(24개)에 대해 실시했다.

업태별로는 전통시장 18만8239원, 대형유통업체 21만8446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2.6%, 5% 상승했다. 총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보다 13.8% 저렴했다.

품목별로는 전과 나물로 활용도가 높은 애호박, 시금치가 전년 대비 각각 18.6%, 6.2% 내렸다. 곶감과 밤은 지난해 대비 각각 18.5%, 9% 하락했다.

aT는 “가격이 낮았던 지난해 기저효과가 나타난 소·돼지고기 가격은 전년 대비 상승했다”며 “반면 한우·한돈 자조금 단체에서 오는 18일부터 20~50% 할인행사를 예정하고 있어 이를 활용하면 조사 결과보다 더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설 직전 1주 전부터 소고기(양지·설도), 나물류 등이 정부 할인지원 품목에 추가될 예정임을 감안하면, 설에 임박해 성수품을 구매하는 것이 보다 더 알뜰한 장보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는 전국 160개 전통시장에서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농축산물 구매액의 30%를 현장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모바일상품권(제로페이 농할상품권)도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이를 활용하면 전통시장에서도 더욱 저렴하게 설 명절을 준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설 명절을 맞아 다양한 기관에서 설 차례상 비용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지만, 기관별로 조사 대상 지역, 품목, 규격 등이 다르다는 것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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