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9일 (수)
최상목, G7‧EU 주한대사 만나 “우리 정부 흔들림 없어…경제 시스템 굳건”

최상목, G7‧EU 주한대사 만나 “우리 정부 흔들림 없어…경제 시스템 굳건”

기사승인 2025-01-16 06:18:46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주한 G7 및 EU 대사 초청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요 7개국 협의체(G7)와 유럽연합(EU) 주한대사들과 만나 “우리 정부가 경제·안보 등 각 분야에서 흔들림 없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헌정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체포 후 해외주요국들의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16일 최 권한대행은 전날 종로구 한 호텔에서 G7과 EU 주한대사들 오찬 간담회를 갖고 “대한민국 경제 시스템이 굳건하고 안정정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이어 최 권한대행은 “정부의 외교정책 기조도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찬에는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스 주한EU대사 와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등 G7 회원국 등 주한 외교단 8명이 참석했다.

오찬에 참석한 주한 대사들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들은 이번 사태를 통해 한국 민주주의의 공고함과 회복력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한국과 흔들림 없는 우호 협력 관계를 유지하겠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권한대행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피해자 및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명해 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한국의 민주주의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와 지지를 표명해 준 점에 대해 의미 있게 평가했다.
정혜선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마은혁 헌법재판관 취임 “우려 시선 알아…헌법 기본원리로만 해석”

마은혁 신임 헌법재판관이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이념 편향’ 우려와 관련해 앞으로 국민이 걱정하지 않도록 헌법재판에 임하겠다고 밝혔다.마은혁 재판관은 9일 오전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저의 헌법재판관 임명과 관련해 우리 사회에 우려하는 시선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그분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오로지 우리 헌법이 규정하는 가치들인 국민주권주의, 자유민주주의, 법치주의, 사회국가원리 등 헌법의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