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창업주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 5주기 추모식이 17일 열렸다.
신동빈 회장과 주요 경영진은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1층에 마련된 신 창업주 흉상에 헌화했다.
롯데는 추모식에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과 롯데지주 실장급 임원, 각 사업군 총괄대표 등이 참석해 신격호 창업주의 도전정신과 경영철학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신동빈 회장의 장남 신유열 부사장은 해외 체류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경영진 추모식 후에는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추모할 수 있도록 헌화단을 운영한다. 롯데지주 임직원들은 신격호 창업주의 고향 울산 선영에도 추모의 뜻을 담아 꽃을 전달했다.
신 회장은 1월 추모식 외에도 명절과 창업주 탄생일에 맞춰 부친의 뜻을 기리며 참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 추석 연휴 중에도 울산 선영을 방문했다.
한편 롯데는 대혁신의 전환점을 만들기 위해 고강도 쇄신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