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층의 취업을 돕기 위해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재단은 20일부터 권역별 캠퍼스에서 중장년 채용설명회를 순차적으로 연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지난해보다 한 달 앞당겨 열렸다.
올해는 참여 규모를 50% 이상 확대해 연간 6000명 이상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부, 중부, 남부, 북부, 동부 등 권역별 캠퍼스에서 채용박람회를 신설해 연중 상시 운영한다.
채용설명회 참여 기업은 10인 이상 채용을 원하면서 안정적인 근무 환경이 갖춰진 기업으로 선정된다.
첫 채용설명회는 유칼릭스, 교보생명, 아리수본부,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잇그린 등 5개 기업이 참여한다. 총 410여명 채용을 목표로 한다. 이날 유칼릭스 설명회를 시작으로 다음 달 12일까지 권역별로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구직 희망자는 50플러스포털에서 자격요건을 확인하고 기업별로 신청할 수 있다.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강명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는 “초고령화 시대에 중장년층의 경제적 안정은 사회 전체의 과제”라며 “올해는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통해 중장년 세대가 빠르게 취업 기회를 찾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