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노사가 임금·단체협약(임단협)을 타결하며 총파업 사태를 면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 노사는 이날 ‘임금인상률 2.8%, 성과급 250%(월 기준임금 기준)+200만원’선에서 합의했다. 이는 ‘임금인상률 2.0%, 성과급 280%’인 지난 2023년 타결안과 비슷한 수준이다.
노조는 그동안 △성과급 300%(월 기준임금 기준) + 1000만원 △임금인상률 2.8% △신규 채용 확대 △경조금 인상 △의료비 지원제도 개선 △임금피크제도 개선 등을 요구해왔다.
하지만 사측은 지난해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관련 피해 보상 등으로 여력이 없다며 요구에 난색을 표해왔다.
노사는 현재 타결안을 두고 노조원 찬반 투표를 진행 중이지만 부결될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출산 및 육아 관련 복지제도 개선에도 합의했다. 노사는 육아휴직제도를 기존 2년에서 2년6개월로 확대하고, 난임 휴가를 기존 3일에서 연 최대 6일을 부여하기로 했다.
△초등학교 입학기 자녀 육아를 위한 출퇴근 시간 조정 △3자녀 직원을 위한 임차사택 면적 제한 완화 △초등학교 1~2학년 자녀가 있는 학부모 직원의 출근시간 30분 조정 등 직원 출산과 육아 부담 경감을 위한 다수 제도 개선에도 합의했다.
노조는 앞서 지난달 26일 임단협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고용노동부 산하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 쟁의 조정을 신청했지만, 조정으로도 합의에 이르지 못해 중노위가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의대생과 전공의는 공익을 생각할 때이다
공부만 잘 하는 사람은 의사가 되기에 많이 부족하다. 환자 치료는 지식만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따뜻한 마음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