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윤상현 제명안’이 정치공세라고 비판했다. 또 ‘권영세 극우 유튜버 설 선물 논란’도 과도한 정치적 해석이라고 선 그었다.
권 원내대표는 21일 원내대책회의 직후 “민주당의 ‘윤상현 제명안’은 의원 입과 행동을 막기 위한 정치공세”라며 “국회의원이 헌법기관으로서 자신의 소신에 따라 공유한 게 무슨 법을 위반했는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따지면 12개 범죄혐의와 5개 재판을 받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먼저 제명돼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의 강남경찰서장 전화’에 대해서는 “국회의원이 국민의 억울한 사정을 잘 봐달라는 의미로 보면 된다. 국회의원이 그 정도는 충분히 할 수 있다”며 “국회의원은 언제든지 어려운 국민의 편에서 입장을 대변할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
권 원내대표는 ‘강성 지지층 문제’에 관해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극우 진영이 어떤 것을 말하는지 모르겠다”며 “우리 당은 지지하는 모든 분을 포용하는 정당이다. 당 나름대로 중심을 잡고 균형 잡힌 시각으로 나아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권영세 극우 유튜버 설 선물’에 대한 지적에 “유튜버는 대안언론이라 부르고 있지 않냐”며 “과도한 정치적 해석으로 대안언론에 명절선물 한 것을 비난하려는 태도가 이해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