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트럼프 ‘미국우선주의’에 “수출 의존도 높은 한국 타격”

권영세, 트럼프 ‘미국우선주의’에 “수출 의존도 높은 한국 타격”

“한국, 수출‧내수 이중고 겪을 가능성↑”
“野, 전 국민 무차별 현금살포 하는 포퓰리즘 정책만 외쳐”

기사승인 2025-01-21 14:16:45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30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일어난 전남 무안국제공항을 찾아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다. 유희태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기 체제에 맞춰 대한민국 경제 발전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권 비대위원장은 21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경제활력민생특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더 강력한 미국우선주의 가치를 높이 들어 올렸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메가톤급 환경 변화가 현실화되면 미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경제의 두 축인 수출과 내수 모두 어려워지는 이중고를 겪을 가능성이 크다”며 “대통령 리더십도 공백 상태이기 때문에 국민 불안이 있다.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권 위원장은 야권이 현금 살포형 정책을 추진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거대야당은 말로만 민생이고 경제”라며 “국가 재정과 미래에 대한 고민 없이 그저 전 국민에게 무차별적 현금살포를 하는 표풀리즘 정책만 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정을 책임지는 국민의힘은 달라야 한다”며 “국가 경제가 제대로 기능하도록 하고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진짜 정책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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