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편의점 최초 해외 여행객 위한 eSIM 판매

CU, 편의점 최초 해외 여행객 위한 eSIM 판매

기사승인 2025-01-23 10:27:44
BGF리테일 제공

편의점 CU는 일본 여행객의 편의를 높이고자 이달 25일 업계 최초로 전용 eSIM(embedded SIM)을 전국 1만8000여개 점포에서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eSIM은 실물 SIM 카드 없이도 스마트 기기에서 QR코드를 통해 외국의 무선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 유심 등 실물 카드 방식보다 간편해 이용자가 점차 늘고 있다.

CU는 일본을 여행하는 한국인 관광객이 늘며 eSIM의 수요가 높아지는 것에 착안해 이번 서비스를 내놓았다. 국토교통부 항공통계의 국가별 국제선 노선 승객 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내국인은 2500만여명으로 개별 국가 중 가장 많았다. 가까운 거리와 엔저 현상 등으로 일본 여행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CU의 eSIM 서비스는 편의점에서 출력되는 영수증에 서비스 이용을 위한 QR코드가 자동 인쇄된다. 발급받은 QR코드를 출국 당일 국내에서 스캔, 설정해두면 일본 공항에 착륙하자마자 곧장 무선 통신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CU의 eSIM 서비스는 데이터 1GB와 무제한 중 선택 가능하다. 사용 기간(3·5·7·10)별 이용 금액이 다르다. 서비스 가격도 3일 1GB 기준 시장가 5000원 대비 20% 가량 저렴하다.

신상용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장은 “앞으로도 CU는 고객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유통채널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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