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최고의 유망 풀백 수비수 최우진(21)이 전북 현대로 향한다.
전북은 1일 “풀백 자원 최우진을 영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최우진은 지난 2023년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데뷔했다. 지난 시즌까지 K리그 31경기에 출전해 1골 5도움을 기록했다. 2023년 AFC 챔피언스리그에도 출전했던 최우진은 이 대회에서도 2경기에 출전해 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공격 본능을 갖춘 선수다.
수비뿐만 아니라 과감하고 저돌적인 돌파가 뛰어난 최우진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측면 전 지역에서 활약이 가능하다. 또 왼발 킥 능력이 출중하고 고교 시절까지 윙어로 활약해 공격력도 훌륭하다. 최우진은 지난해 8월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아 대표팀에도 발탁된 바 있다.
전북 관계자는 “다양한 포지션 수행 능력을 갖춘 2004년생 최우진의 합류로 측면 풀백 포지션의 전력이 더욱 젊고 빠르게 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우진은 “프로 3년 차에 거대한 도전을 결심했다. 이 도전에 후회가 없도록 하겠다”며 “전북 현대 또한 새로운 도전을 하는 시즌이라고 본다. 내가 그 중심에 설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모든 것을 걸겠다”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