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세종수목원이 ‘2025~2026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3일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이하 한수정)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공동주관 ‘2025~2026년 한국관광 100선’에 백두대간수목원이 신규 지정됐다. 또 세종수목원은 2023~2024년 선정에 이어 이번에도 선정되며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경북 봉화군에 위치한 백두대간수목원은 아시아 최대 규모 수목원으로, 백두대간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자생식물 4000종과 멸종위기 백두산호랑이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세계 유일 야생식물종자 영구저장시설 ‘시드볼트’와 국내 유일 냉실 ‘알파인하우스’를 보유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우리나라 최초 도심형 세종수목원은 지난해 야간개장과 교육·해설 프로그램 운영으로 입장객 97만 명을 돌파했고, 다양한 사회적가치 나눔을 시행 중이다.
아울러 붓꽃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사계절전시온실에서 매년 다채로운 주제로 특별전을 선보이고, 특히 창덕궁 후원 주합루 권역을 옮긴듯한 궁궐정원에서 바라본 수목원 전경이 일품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자연의 축소판으로 불리며 우리나라 분재정원문화의 중심이 된 분재원도 주요 관람 포인트이다.
심상택 한수정 이사장은 “국민이 사랑하는 관광명소로 선정된 것으로 기회로 더욱 풍부한 자연환경을 제공하고 정원문화를 널리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