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3’ 노리는 볼보…이윤모 대표 “EX30, 한국서 가장 많이 팔릴 것”

‘톱3’ 노리는 볼보…이윤모 대표 “EX30, 한국서 가장 많이 팔릴 것”

볼보, 첫 순수 소형 전기 SUV ‘EX30’ 출시
보조금 적용시 4000만원 초반대 구매 가능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 "한국시장 중요"
“프리미엄 SUV EX30, 안전 철학 집약된 모델”

기사승인 2025-02-07 00:00:06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가 지난 4일 부산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에서 EX30 국내 공식 출시와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조은비 기자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차세대 프리미엄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볼보 EX30의 공식 출시를 알리며 “올해 한국에서 테슬라 모델을 제외하고 가장 많이 팔리는 자동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30은 ‘사람들의 삶을 더 안전하고, 편리하고, 즐겁게 만든다’는 철학과 함께 프리미엄 전기차의 대중화를 위해 설계된 프리미엄 전기 SUV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약 10만대(9만8065)의 판매를 기록했는데 이 중 7만8032대가 유럽 시장에서 판매됐다.

이 대표는 지난 4일 부산 롯데호텔앤리조트에서 ‘CEO 키노트’를 통해 EX30 국내 공식 출시에 앞서 한국시장의 중요성을 반영해 333만원 인하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본격적인 출고를 앞두고 차세대 프리미엄 전기 SUV, EX30의 가치를 더 많은 고객이 경험하실 수 있도록 본사와의 많은 논의와 협의 끝에 가격을 조정했다”며 “전 세계 어떠한 시장과 비교해도 파격적인 가격”이라고 말했다. 

그는 EX30의 합리적인 가격과 함께 주행가능거리도 강조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분당에서부터 부산 김해까지 EX30을 타고 왔다. 1회 충전으로 400km 이상 주행했음에도 약 75km 남았다”며 “영하권 날씨였던 것을 감안하면 더 좋을 날씨에 주행 시 400km 주행은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30. 조은비 기자 


EX30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복합 기준 351km(환경부 기준, 상온 351km, 저온 302km)이며, 에너지 효율 등급에서는 복합 4.8km/kWh(도심 5.2/고속 4.4)의 전비를 달성했다. 

또한 최대 153kW의 급속(DC) 충전을 통해 10~80%까지 약 28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며, 센터 디스플레이와 앱을 통해 최대 충전 범위 및 배터리 충전 전류, 충전 시작 시간 등을 설정할 수 있다.

볼보는 국내 공식 출시를 맞이하면서 국내 고객들이 차세대 프리미엄 전기차를 경험할 수 있도록 공식 판매가를 최대 333만원 선제적으로 인하했다.

EX30 코어 트림은 4755만원(기존 4945만원), 울트라 트림은 5183만원(기존 5516만원)으로 책정됐다. 국고 및 지자체 전기차 보조금 적용 시 4000만원 초반대로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끝으로 이 대표는 EX30의 “뛰어난 스웨덴 디자인과 동급 최고의 첨단 기술, 안전에 대한 철학이 집약된 차세대 프리미엄 SUV를 직접 체험해 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조은비 기자
silver_b@kukinews.com
조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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