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저출생 대책으로 올해 75개 사업 추진

구리시, 저출생 대책으로 올해 75개 사업 추진

기사승인 2025-02-06 14:05:45
구리시 '2025년 저출생 대책 추진보고회' 구리시

경기 구리시는 양육, 주거 등 시민체감형 저출생 대책으로 75개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최근 열린 ‘2025년 저출생 대책 추진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난해 사업 실적과 올해 신규 사업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시는 ‘우리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 구리시!’를 올해 저출생 비전으로 정하고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 조성 △모두의 역량이 고루 발휘되는 사회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대응체계 구축 등 3대 전략목표와 함께 13개 추진 분야 75개 세부 사업을 선정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무주택 신혼부부 전월세 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생아 출생지원금 △취약(미혼모 등) 산모 대상 산후조리원 무료 이용권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출생 축하선물 '우리아이 희망통장' △다함께 돌봄센터 운영 △육아지원센터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초·중·고 신입생 입학준비금 지원사업 등이다.

백 시장은 “저출생 현상은 지역 소멸의 위기까지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문제로 시에서 추진하는 세부 사업이 지속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정책 방향과 예산 등이 통일성을 갖춰야 할 것”이라며 “저출생의 원인을 세밀하게 분석해 대상자들이 실질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법적 제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저출생 대응 지원 정책의 차질 없는 시행을 위해 보고회를 정례화하고, 지원 정책에 대한 홍보물 제작·배포 등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성은숙 기자
news1004@kukinews.com
성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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