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6일 대전 유성구 소재 SK온 배터리연구원에서 현장간담회를 열고 이차전지 분야 지식재산 활용방안을 모색했다.
이차전지 산업은 최근 전기자동차 수요 둔화와 미국 트럼프정부 출범 등 국내외 산업환경의 큰 변화를 맞은 가운데 기술혁신을 통한 특허경쟁력 확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특허청은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해 지난해부터 이차전지 분야를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하고 전문심사관을 증원해 전담 심사조직을 신설하는 등 ‘이차전지 특허심사 패키지 지원체계’를 가동 중이다.
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임영희 특허청 화학생명심사국장은 이차전지 분야 연구개발 현황과 특허전략을 공유하고, 특허분쟁 사례와 주요 판례 분석을 통해 기업의 특허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임 국장은 “이차전지는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요소이자 우리나라가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첨단전략기술”이라며 “현장에서 논의한 사안을 심사 실무에 적극 반영해 우리 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