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바둑리그 속행…신진서 9단, 15일 출격

후반기 바둑리그 속행…신진서 9단, 15일 출격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후반기 첫 경기인 8라운드 오더 발표

기사승인 2025-02-10 14:32:34

세계 바둑 랭킹 1위 신진서 9단이 소속팀 GS칼텍스 1번 주자로 등판한다. 대국 상대는 상대 전적에서 신 9단이 3승4패로 열세인 한태희 8단이다.

한국기원은 10일 오후 2시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8라운드 오더를 발표했다. 13일 열리는 8라운드 1경기에는 한옥마을 전주 주장 원성진 9단과 울산 고려아연 5지명 김채영 9단이 출전한다. 상대 전적은 원 9단이 1-0으로 앞선다.

수려한 합천과 마한의 심장 영암이 격돌하는 2경기에선 바둑리그에서 자주 만나는 김명훈 9단(합천)과 박영훈 9단(영암) 대결이 펼쳐진다. 관심이 집중되는 3라운드, GS칼텍스 경기에선 바둑리그 ‘끝판왕’ 신진서 9단이 등판한다. 정관장은 5지명 한태희 8단에게 선봉을 맡겼는데, 상대 전적에서 한 8단이 오히려 앞서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원익과 영림프라임창호가 맞붙는 4경기에는 이지현 9단(원익)과 송지훈 9단이 나선다. 2-3지명간 맞대결로, 상대 전적은 송 9단이 4-3으로 앞선다.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총 14라운드 ‘더블 리그’로 진행되며, 상위 네 팀이 스텝래더 방식으로 포스트시즌을 펼쳐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정규리그는 매주 목~일요일 진행되며, 대국 시간은 오후 7시에 1국이 시작하고 매 대국 종료 후 5분 이내에 다음 대국이 진행된다.

제한시간은 기본 1분에 추가시간 10초 피셔(시간누적) 방식이 도입됐고, 5판 3선승제로 치르는 모든 라운드 경기에서 3-0 또는 3-1 스코어가 나올 경우 잔여 대국은 진행하지 않는다. 팀 상금은 우승 2억5000만원, 준우승 1억원, 3위 6000만원, 4위 3000만원이다. 각 팀이 자율 분배하는 정규 시즌 대국료는 매 라운드 승패에 따라 승리 팀에 1400만원, 패배 팀에 700만원이 지급된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이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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