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배당 성향·자사주 소각’ 밸류업 발표에 7%대 강세 [특징주]

이마트, ‘배당 성향·자사주 소각’ 밸류업 발표에 7%대 강세 [특징주]

기사승인 2025-02-11 16:00:19

이마트가 최소 배당금 상향, 자사주 소각 등을 골자로 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밝히자 주가가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마트는 11일 오후 3시2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600원(7.35%) 오른 6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마트가 이날 주당 최소 배당금을 상향하고 자사주를 소각한다는 내용을 담은 밸류업 계획을 공시한 것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당 최소 배당금을 기존 2000원에서 2500원으로 상향한다고 이날 밝혔다.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이마트 주주는 최저 2500원의 배당을 보장받게 된다. 

아울러 이마트는 내년까지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의 50% 이상을 소각할 예정이다. 이마트가 현재 보유한 자사주는 전체 주식의 3.9%인 108만7366주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자사주 2% 소각, 최저 배당 25% 상향 등을 추진하겠다는 계회도 내놨다. 아울러 2027년까지 매출 34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전년 대비 940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29조208억원으로 1.5% 줄었다. 퇴직충당부채와 희망퇴직보상금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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