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아주대 권역외상센터를 찾아 의료시스템을 점검했다.
아주대 권역외상센터는 아덴만 여명 작전의 석해균 선장과 판문점 귀순 북한군 등을 살려낸 외상 전문의 이국종 교수(현 국군대전병원장)가 있었던 중증외상센터다.
12일 의원실에 따르면 안 의원은 전날 경기 수원시 아주대 권역외상센터를 찾아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중증외상센터’를 시청했는데 여기 있는 사람들이 모두 백강혁과 양재원, 천장미 선생님들의 실제 모델들로 알고 있다”며 “의료인 한 사람으로서 여러분의 노고를 깊게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죽어가는 생명을 살리기 위해 애쓰는 모든 백강혁 선생님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현재 외상센터가 안고 있는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국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의정 갈등으로 지난해 2월부터 초과사망자가 3136명에 이른 상황”이라며 “사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마련하고 정부와 의료계, 정치권 대화의 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