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트레이더스, 마곡에 최대 규모 23호점 오픈

이마트 트레이더스, 마곡에 최대 규모 23호점 오픈

강서 첫 창고형 할인점, 월계점 이어 서울 2번째 점포

기사승인 2025-02-13 10:25:33
이마트 트레이더스 내부 전경 이미지. 이마트 제공

이마트의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 홀 세일 클럽(이하 트레이더스)이 오는 14일 서울 강서 지역에 마곡점을 그랜드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23번째로 문을 여는 트레이더스 마곡점은 2023년 12월 개장한 수원화서점(22호점)에 이어 14개월 만에 오픈하는 점포로, 2019년 3월 개장한 월계점(16호점)에 이어 2번째다. 서울 강서 지역의 첫 ‘창고형 할인점’이자 마곡 신도시의 첫 ‘대형마트’라 더욱 눈길을 끈다.

트레이더스 마곡점 주변은 교통망은 물론 오피스 상권도 발달해 거주민과 유동인구가 많은 핵심 상권이다. 트레이더스가 마곡점 6km이내 핵심 상권을 분석한 결과, 거주 인구는 약 124만명 것으로 나타났다. 8km 반경으로 넓히면 무려 200만명이 넘게 거주하고 있다. 특히 주요 소비층인 3-4인 가구 비중(31.5%)과 대형마트의 주 고객인 40-50대 인구 비율(32.3%)이 서울시 평균(각 29.2%, 30.8%)보다 높다.

교통도 뛰어나다. 트레이더스 마곡점 주변은 기업이 많이 분포한 ‘오피스 상권’으로, 올림픽대로와 공항대로 등의 교통망과 지하철 5·9호선이 인접해 있는 교통의 요충지다.

트레이더스는 이같은 점을 고려해 마곡점을 현 트레이더스 중 최대 규모로 기획했다. 면적은 1만1636㎡(약 3520평)이다. 마곡점이 3년 내에 매출 최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을 가진것으로 분석, 전체 매장 중 압도적으로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하남점보다도 10% 이상 면적을 늘렸다.

트레이더스 마곡점은 단독 상품 및 특화 로드쇼를 통해 고객들에게 쇼핑의 즐거움과 혜택 모두를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마곡점에 최대 규모의 로드쇼 공간을 신설했다. 매장 곳곳 13군데의 로드쇼 공간을 마련해 젤리, 와규 등 식품부터 반다이 남코 토이류, 로지텍 게이밍 등 다양한 로드쇼를 준비했다. 또 오피스 상권의 점심을 책임질 극강의 가성비 ‘T-카페’ 역시 최대 규모 수준(170평)으로 오픈한다. T-카페 자리만 약 100석 이상으로, 원형테이블을 포함하면 120명 이상의 고객을 수용할 수 있다.
  
트레이더스는 하반기에 인천 구월동에도 추가로 점포를 열어, 올해만 2개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7년 간(19~25년) 신규 점포만 9개에 달하는 실적으로, 향후에도 지속적인 출점을 통해 이마트의 전체 성장을 견인한다는 목표다.

최택원 이마트 영업본부장은 “마곡점은 트레이더스만의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과 차별화된 상품 그리고 지역 상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강서 지역·경기 서부권의 쇼핑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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