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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생명과학 주가가 코스닥 데뷔 첫날 장 초반 50%대 급등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7일 오전 9시12분 기준 동국생명과학은 공모가(9000원)보다 4510원(50.11%) 오른 1만3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시초가는 1만2900원이다.
동국생명과학은 2017년 동국제약에서 조영제 사업 부문이 물적분할해 설립됐다. 주요 제품으론 엑스레이(X-ray) 조영제 ‘파미레이(Iopamidol)’와 MRI 조영제 ‘유니레이(Gd-DOTA)’가 있다. 동국생명과학은 국내 조영제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앞서 동국생명과학은 지난달 20~24일 5거래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11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공모가는 희망 가격(1만2600~1만4300원) 하단을 28.6% 밑도는 9000원으로 결정됐다. 지난 5~6일 진행한 일반청약에서는 1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증거금으로 약 340억원이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