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문화재단, 2년 연속 공예주간 거점도시 선정

강원 고성문화재단, 2년 연속 공예주간 거점도시 선정

지역 자원 활용한 친환경 공예 프로그램 확대

기사승인 2025-02-17 15:44:16
강원 고성문화재단 2024 공예주간 거점도시 공모사업 중 '명태에 실린 평안의 바다' 전시회 모습.
강원 고성문화재단이 2년 연속 공예주간 거점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고성문화재단(이사장 함명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공예주간 거점도시 공모사업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고성문화재단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공예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공예문화를 조성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하는 공예주간은 공예문화를 전국적으로 활성화하 대중과 공예를 더욱 가깝게 연결하는 대표적인 공예 축제이다. 

고성문화재단은 2024년 공예주간 공예문화 거점도시 사업 운영을 통해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공예적 시각으로 재해석했으며 지역 공예 문화 확산의 가능성 일깨웠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에도 공예주간 거점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올해 고성문화재단은 '이음과 연결의 공예, 당신과 함께 그린 고성'을 주제로 지역 생태 환경을 반영한 공예 전시,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친환경 공예 워크숍, 강원 영동권 공예문화 확산 및 연결을 위한 공예 마켓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의 자연환경을 보존하면서도 창의적인 공예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환경친화적인 방식의 제작 기법과 재료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고성문화재단 관계자는 "공예는 단순한 미적 표현을 넘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문화적 실천이 될 수 있다"며 "친환경 공예를 중심으로 지역 자원을 재해석하고, 공예의 사회적 가치를 더욱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원 고성에서 펼쳐지는 2025 공예주간 거점도시 프로그램의 자세한 일정과 참여 방법은 추후 고성문화재단 누리집 및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다.
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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