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 ‘스트롱맨’ 만남 성사되나…18일 장관급 회담

미‧러 ‘스트롱맨’ 만남 성사되나…18일 장관급 회담

러 “양국 관계 회복, 우크라이나 관련 협상 준비 등”
18일 리야드서 회담…“대통령 회담 논의도 다룰 것”

기사승인 2025-02-17 20:21:3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 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018년 핀란드 헬싱키에서  만나 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과 러시아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장관급 회담을 연다.

18일 타스‧스푸트니크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7일 브리핑에서 “18일 리야드에서 열리는 러시아와 미국 대표단 회의에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담당 보좌관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러시아와 미국 관계의 전반적인 회복에 관한 것이며 우크라이나와 관련한 협상 준비도 회담에서 다뤄진다”고 말했다. 아울러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회담을 둔 논의도 이뤄지리란 언급도 나왔다. 그는 “그 문제는 18일에만 다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백악관 중동특사,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합류하기 위해 출발한 것으로 전해진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중동을 순방 중이며 17일 리야드에 도착했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
유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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