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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데이식스가 일본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데이식스(성진, 영케이, 원필, 도운)는 지난 12일, 13일 일본 오사카 오릭스 시어터(ORIX THEATER)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 ‘포에버 영(FOREVER YOUNG)’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어 15일, 16일에는 일본 도쿄 마쿠하리 이벤트 홀(Makuhari Event Hall)에서 2회 공연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
이번 일본 공연은 지난 2018년 10월 진행된 라이브 투어 이후 약 6년 4개월 만에 열렸다. 이에 현지 팬들은 오사카, 도쿄에서 개최된 총 4회 공연 모두 매진시키며 화답했다.
데이식스는 ‘모든 순간을 노래하는 밴드’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삶의 감정을 그려낸 노래들로 세트리스트를 구성했다. ‘베스트 파트(Best Part)’로 공연의 포문을 연 멤버들은 ‘베터 베터(Better Better)’, ‘힐러(Healer)’,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로 시작의 설렘을 노래했고, ’그녀가 웃었다‘, ’하우 투 러브(How to love)‘, ’쏟아진다‘, ’세이 와우(Say Wow)‘로 사랑의 행복을 속삭였다.
이어 ’예뻤어‘, ’아이 러브드 유(I Loved you)‘, ’놓아 놓아 놓아‘, ’콩그레츄레이션스(Congratulations)‘, ’러브 미 오어 리브 미(Love me or Leave me)‘로 진한 감성을 전하고, ’괴물‘, ’좀비(Zombie)‘, ’녹아내려요‘, ’해피(HAPPY)‘, ’바래‘로 위로를 건넸다. 마지막곡 ’웰컴 투 더 쇼(Welcome to the Show)‘는 오랜만의 현지 공연을 장식하기에 적절했다.
데이식스는 “여러분과 만나기를 많이 기다리고 꿈꿔온 만큼 이틀간의 공연이 정말 빠르게 느껴졌다“며 ”여기에 자리해 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공연을 할 수 있었다. 저희와 즐겨주시고 놀아주시고 같이 노래 불러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또 오는 4월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공연을 예고하며, “그때까지 오늘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내다 또 만났으면 좋겠다. 언제나 진심으로 고맙고 사랑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완전체로 컴백한 데이식스는 음원 차트 1위, 정주행 및 역주행 더블 기록을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4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9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 12월 ’K팝 밴드 최초‘ 서울 고척스카이돔 공연 모두 매진시키며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이에 힘입어 세 번째 월드투어도 이어간다. 필리핀 마닐라, 대전, 광주, 대구, 호주 시드니, 멜버른, 뉴질랜드 오클랜드, 미국 로스앤젤레스, 뉴욕, 일본 요코하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지에서 단독 공연을 펼친다. 이 중 자카르타는 추가 회차까지 매진시킨 2024년 10월 공연 이후 약 7개월 만의 재방문이자 데뷔 첫 스타디움 공연장 입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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