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2’ 제작비 1000억? 원 없이 디자인 구현할 수 있었죠”
“항상 작품 뒤에서 작업하는 입장인데, 함께 일하는 친구들이 직업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게 된 기회가 주어져서 행복했어요.” (채경선 미술감독)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의 성공은 황동혁 감독과 이정재, 이병헌 등 출연진만의 것이 아니다. 특유의 색채와 감각적인 배치가 돋보이는 게임장, 테마곡 ‘웨이 백 덴(Way Back Then)’를 비롯해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사운드트랙, 그리고 이 모든 요소가 융화된 컷 하나하나가 모여 작품의 정체성을 확립했다. 그리고 이 정체성은 ‘오징어... [심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