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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고성군에 따르면 LED 전자 게시대는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의 2024년 공공 전자 게시대 확충사업의 일환으로 설치했으며 스크린 크기는 가로 4m, 세로 3m, 전체 구조물 높이는 6m이다.
이는 도내 최초로 상업용 광고 송출이 가능한 공공 전자 게시대로써 향후 지역 소상공인들의 광고 활용 가능성도 높아질 전망된다.
고성군은 이달 말까지 시범 운영을 진행하며 홍보 효과를 점검한 후 운영 시간, 화면 밝기,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적의 운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군정 홍보 및 공익 광고만 송출된다.
시범 운영 종료 후에는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고성군청 누리집에 공지하고, 일부 표출 시간을 상업용 광고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조정할 계획이다.
전자 게시대 운영이 활성화되면 광고 매체 다양화, 불법 현수막 감소에 따른 처리 비용 절감, 지역 경관 개선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홍영준 허가민원과장은 "이번 전자 게시대 설치로 군정 홍보와 공익 광고를 위한 정보 제공 채널이 확대됐다"며 "앞으로 불법 현수막이 줄어들어 깨끗하고 안전한 거리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