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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는 18개 시·군별 비전에 따른 특색있는 특례 발굴을 위한 찾아가는 시‧군별 간담회를 추진한다. 이날 간담회는 그 첫 시간으로 횡성군에서 제출한 특례에 대한 논의와 함께 전문가 자문이 이어졌다.
횡성군은 이날 간담회에서 주민생활, 국방, 농지농업, 지역특화, 산림 등 5개 분야별로 관련 특례를 제출했다.
5개 분야별 관련 특례는 토지이용의 활성화를 위한 행정절차 협의권한 이양(주민생활), 군소음보상법 소음대책지역 지정·고시 권한이양, 청년후계농 농지 임대차(사용대차) 허용 특례(농지농업), 투자사업에 대한 공유재산 활용 기준 완화(지역특화), 산림개발규제 완화를 통한 산림 자원 활용(산림) 등이다.
횡성군은 이같은 간담회를 통해 지역 특색을 반영한 규제 완화는 물론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날 논의된 특례는 향후 강원특별법 4차 개정에 담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컨설팅이 제공된다.
한편 횡성군은 2025년 농촌활력촉진지구 지정 신청을 통해 안흥체육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둔내 태기산 관광개발, 공근 친환경에너지 산림테마파크 조성사업 등 공모사업 신청을 통해 산림이용진흥지구 등을 활용해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전재도 횡성군 기획예산담당관은 "횡성군에 특화된 특례 발굴을 위한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강원특별법 제4차 개정에 횡성군만의 특색있는 특례가 담길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