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한국 풍력의 날’ 27일 개최…최초 풍력발전 50주년 기려

‘제2회 한국 풍력의 날’ 27일 개최…최초 풍력발전 50주년 기려

기사승인 2025-02-19 16:55:10
지난해 2월27일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열린 ‘제1회 한국 풍력의 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풍력산업협회 제공 

풍력발전의 과거와 미래를 조명하는 ‘제2회 한국 풍력의 날’ 행사가 열린다.

한국풍력산업협회(풍력협회)는 오는 27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제2회 한국 풍력의 날’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풍력의 날은 지난 1975년 2월 27일 제주도 조천읍 교래리에 국내 최초인 3kW(킬로와트)급 풍력발전을 설치한 날을 기념해 지난해 제정됐다.

최초의 풍력발전기가 설치된 지 50주년을 맞은 올해 한국 풍력의 날 행사는 한국 풍력발전 역사의 지난 50주년을 되돌아보고 다가올 50년을 준비하는 자리다.

이에 이정모 전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이 미래와 과거를 아우르는 ‘찬란한 멸종’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 46억년의 지구 역사를 기후변화와 멸종으로 풀어낸다.

또, 풍력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유공자들의 공을 기리는 포상식과 풍력 업계를 대표하는 각 기업 및 단체의 젊은 풍력인들이 참여하는 패널토론도 진행된다.

‘지나온 50년, 다가올 50년 “젊은 풍력인들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실시되는 패널토론에서는 풍력 업계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풍력인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풍력 산업의 지난 발자취와 미래 청사진에 대한 의견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풍력의 날 행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비용은 무료다.

풍력협회 관계자는 “최근 재생에너지 확보의 중요 수단으로 풍력발전이 자리 잡은 것은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적인 흐름”이라며 “50주년을 맞아 개최하는 이번 행사가 ‘풍력 백년지대계’를 다지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민 기자
jaemin@kukinews.com
김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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