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 2026년도 국비 예산 확보 '본격화'

강원 고성군, 2026년도 국비 예산 확보 '본격화'

68건 국비 1089억원 전년도 대비 10건 307억원 증가

기사승인 2025-02-19 16:39:46 업데이트 2025-02-19 16:40:15
강원 고성군이 18일 군청 회의실에서 2026년도 주요사업 국비확보 전략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고성군
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이 2026년 국비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고성군은 18일 군청 회의실에서 함명준 고성군수 주재로 각급 실과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주요사업 국비확보 전략회의’를 열고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2026년도 주요 국비 신청 대상사업 추진 상황 설명 및 정부심의 일정별 전략적 적극 대응 및 추가사업 발굴 등에 대해 논의했다.

2026년 국비 확보대상은 68건 국비 1089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10건 307억원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 신규사업은 36건에 국비 472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6건에 201억원이 증가했다. 또 계속사업은 32건에 국비 616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4건에 106억원이 증가했다.

내년도 고성군 신규 주요 사업은 Road To Peace, 고성 함께 걷기 길 조성사업, 동해안 북구권 경관도로 조성사업, 해양심층수 다목적 이용 취수시설 구축, 해양심층수 힐링 치유센터 건립, 수소충전소 설치지원사업, 백촌천(소하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등이다.

계속사업은 화진포 해양누리길 조성사업, 거진해변 힐링명소 조성사업, 오호리 마을 정주여건 개선사업, 군 계획시설 도로개설사업, 봉포항 활어회센터 신축사업, 농산물 종합 가공유통센터 건립 등이다.

고성군은 이번 보고회를 시작으로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국고보조사업 신청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중앙부처와 강원특별자치도를 방문해 핵심사업 반영 등 기간별로 예산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소관 부처를 수시로 방문하고, 국회의원 협력 강화 등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핵심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해야 한다"며 "군정의 안정적인 추진 및 고성 발전을 위해 국도비 예산 확보가 필수이며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계속사업의 의존재원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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