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교보증권, 고배당·성장 수혜 기대감 유효”

한국투자證 “교보증권, 고배당·성장 수혜 기대감 유효”

기사승인 2025-02-20 09:59:05
교보증권 전경. 교보증권

증권가에서 교보증권에 대해 고배당과 성장 수혜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를 통해 “교보증권은 지난 6일 이사회에서 차등배당 500원을 결의했다”며 “당시 시가배당률로 9.3%에 달한다. 이후 배당 리트를 반영한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18일 기준 배당수익률은 8%로 여전히 높다. 단기적인 모멘텀 요인으로 작용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교보증권의 고배당이 중장기적으로 핵심 투자 포인트라고 짚었다. 백 연구원은 “교보증권은 별도 및 일반주주 기준 배당 성향으로 소통하고 있다. 지난해 배당성향은 40.7%”라며 “올해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만 축소돼도 증익이기에 배당성향 유지 시 주당 배당금(DPS) 추가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기자본 및 이익의 지속가능한 성장도 전망된다”며 “최대주주는 무배당 또는 일반주주 대비 적게 받는 차등배당을 통해 자기자본 확대와 일반주주 배당 매력 제고가 동시에 달성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마지막으로 “교보증권은 종투사 진입을 위해 오는 2029년까지 자기자본을 3조원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PF 이익 정상화와 IB 실적 확대, 브로커리지 거래대금 반등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이 개선되면서 자기자본이 쌓여가는 선순환 구조가 예상된다”고 했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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