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과 구속취소 청구 심문에 직접 출석한 데 이어 탄핵 심판에도 출석했다. 윤 대통령은 호송차량을 타고 오전 11시 40분쯤 헌재에 도착한 뒤 헌재 내부에서 식사했다. 이후 재판 시작 5분 전인 2시 55분쯤 대리인들과 함께 대심판정에 들어왔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한덕수 국무총리가 입정하기 직전인 3시5분쯤 퇴정하면서 두 사람은 마주치지 않았다. 한 총리는 윤 대통령이 퇴정한 뒤인 오후 3시 8분쯤 들어왔다.

윤 대통령 측은 ‘윤 대통령이 퇴정 후 구치소로 복귀하는 것인지, 별도 장소에서 대기하는 것인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지난 18일 9차 변론기일 때도 헌재에 왔으나 심판정에는 나오지 않고 변론 시작 직전에 구치소로 돌아간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