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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를 2028년까지 부산에서 만나볼 수 있다.
부산시는 한국게임산업협회에서 주관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개최지 중간평가’에서 차기 지스타 개최지로 확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기간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다.
지스타는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게임 전시회다. 2021년에서 2028년 중 4년 경과 후 중간평가를 실시하고 적격 여부에 따라 향후 4년을 연장하는 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개최도시 평가에서 지방비 투자, 전시 기반 시설(인프라) 지원, 숙박‧교통 지원, 지자체‧유관기관 협력, 공공 기반 시설(인프라) 지원, 비전제시 등 다양한 항목에서 평가가 이뤄졌다.
부산시는 지난 2009년 지스타를 처음 개최했다. 이번 중간평가에서는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 조유장 부산시 문화체육국장 등이 참석해 전폭적인 지원, 행사 개최를 위한 그간의 노력, 주최 기관과의 긴밀한 협업 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더욱 완성도 높은 행사로 거듭나겠다는 내용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개최지 확정에 따라 올해 지스타는 11월13일부터 16일까지 4일 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개최 20주년을 맞은 지스타는 역대 최대 규모인 3359 부스가 설치됐다. 21만5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은 16년간 지스타와 함께 하며 대한민국 게임 산업의 중심지로 성자애왔다”며 “향후 4년 간 지스타의 국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부산도 명실상부한 ‘글로벌 게임 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