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캐피탈, 웰컴저축은행 꺾고 ‘기선 제압’…PO까지 1승 [PBA]

우리금융캐피탈, 웰컴저축은행 꺾고 ‘기선 제압’…PO까지 1승 [PBA]

20일 PBA 팀리그 포스트시즌 준PO 1차전
팀 전원 승리 일조…세트스코어 4:1 승리
4세트 차파크-김민영, 4:8→9:8 역전승 기점

기사승인 2025-02-21 16:07:41
우리금융캐피탈 스롱 피아비(왼쪽)와 서한솔이 2세트 승리를 합작했다. PBA 제공

프로당구 PBA 팀리그 우리금융캐피탈이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가져가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20일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025 팀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 1차전서 우리금융캐피탈이 웰컴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4:1로 꺾고 1승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우리금융캐피탈은 남은 2경기 중 1승만 추가하면 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게 됐다. 반면 웰컴저축은행은 와일드카드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1차전을 내줬다. 웰컴저축은행으로선 남은 2경기를 모두 잡아야만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정규리그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선착한 우리금융캐피탈은 이날 팀 전원이 승리에 일조하며 1차전을 승리로 합작했다. 1세트 다비드 사파타(스페인)-강민구가 김영원-응우옌프엉린(베트남)을 11:9(5이닝)로 제압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2세트서도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서한솔이 3이닝 만에 김예은-최혜미를 9:3으로 돌려세우며 순식간에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갔다.

웰컴저축은행도 반격에 나섰다. 3세트에 나선 ‘대체 선수’ 김영원이 사파타를 15:6(10이닝)으로 누르며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4세트서 서현민-최혜미가 8:4로 승리 직전까지 앞섰으나 잔 차파크(튀르키예)-김민영에 8:9(5이닝)로 역전 패배하면서 힘을 잃었다. 리드를 이어간 우리금융캐피탈은 5세트서 ‘리더’ 엄상필이 하이런 7점 앞세워 P.응우옌을 11:6(5이닝)으로 꺾고 경기를 마무리, 팀의 승리를 결정지었다.

준플레이오프 2차전은 21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2차전에서 우리금융캐피탈이 승리할 경우 그대로 우리금융캐피탈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반면 웰컴저축은행이 승리할 경우, 같은 날 오후 9시30분 속행하는 3차전서 플레이오프 진출 팀을 가린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이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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