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집밥 수요↑”…GS샵, ‘원물형 간편식’ 인기

“고물가에 집밥 수요↑”…GS샵, ‘원물형 간편식’ 인기

기사승인 2025-02-25 11:03:05
궁키친 이상민 블랙타이거 새우 방송 화면. GS리테일 제공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샵이 홈쇼핑에서 새우, 주꾸미, 고등어, 소고기 등 원물형 간편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GS샵이 지난해 6월과 8월 선보인 ‘궁키친 이상민 블랙타이거 새우’와 ‘궁키친 이상민 손질 통 주꾸미’가 올해 2월 말까지 15회 방송에서 9회나 매진됐다. 주문기준 누적 매출액은 70억원에 달한다.

두 상품 모두 품질이 우수한 원물을 선별해 먹기 좋게 손질한 뒤 특제 양념 및 소스 등과 함께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GS샵 관계자는 최근 원물형 간편식 수요가 늘어난 배경으로 고물가와 SNS를 꼽았다. 외식을 줄이고 블로그나 유튜브 등 SNS를 보며 집에서 요리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취향에 맞게 조리할 수 있는 원물형 간편식을 많이 찾고 있다는 것이다.

손질 고등어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GS샵에서 판매 중인 ‘고등어밥상 가시제거 노르웨이 순살 고등어’는 주문 기준 2023년과 2024년에 각각 약 100억원씩 매출을 올렸다. 

GS샵은 원물형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다고 보고 해당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18일에는 설 명절을 앞두고 ‘궁키친 이상민 토시살구이’ 원육 상품을 론칭했는데, 첫 방송에서 주문 기준 7600세트가 판매돼 5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22일에도 8700세트가 판매되며 약 5억3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김혜은 GS샵 푸드팀 MD는 “흑백요리사 인기 영향으로 요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유튜브 등을 통해 요리를 손쉽게 따라할 수 있다보니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원재료형 간편식을 많이 찾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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